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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삼성電 박종우 사장 "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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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연결편의성 강조, '햅틱' UI도 전방위로 사용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총괄 박종우 사장은 7일(현시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들이 보다 쉽고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누리도록 진정한 사용자 경험의 두번째 단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9'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박종우 사장은 ▲콘텐츠(Content) ▲연결편의성(Connectivity) ▲창의성(Creativity) ▲핵심부품(Component)의 4C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야후와 결합한 TV, 올해 세계 13개국에 서비스

콘텐츠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TV와 인터넷을 연결해 날씨, 주식,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던 '인포링크' 서비스가 포털 업체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TV'로 발전해 사진 공유, 전자상거래 등이 추가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유튜브, e베이, USA 투데이, 쇼타임 네트웍스 등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전자와 야후는 전 세계 개발자에게 위젯개발키트(WDK)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만든 위젯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인터넷TV' 기능은 올해 출시되는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적용되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13개국에 서비스된다.

이 외 TV의 이더넷 포트를 통해 명화, 요리,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내려 받고 추가, 삭제할 수 있는 '콘텐트 라이브러리 플래시'와 넷픽스, 판도라와의 제휴를 통해 영화와 음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도 함께 선보였다.

◆PC-휴대폰 콘텐츠, TV서 즐긴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무선 디지털리빙네트워크얼라이언스(DNLA)를 프리미엄급 TV에 적용해 PC, 휴대폰 콘텐츠를 무선으로 TV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로즈 블랙에 이어 챠콜 그레이, 티타늄 블랙 등 다양한 컬러와 크리스털 접시를 연상케 하는 슬림한 디자인 등이 특징인 2009년형 크리스탈 로즈(미국명 ToC) 디자인도 처음 공개했다. 고화질,슬림,친환경 등 TV 시장의 3대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LED TV 전략도 처음 밝혔다.

박 사장은 "LED TV 40, 46, 55인치 풀 라인업을 갖춰 기존 TV 시장에 LED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햅틱폰'에 적용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햅틱' 유저인터페이스(UI)를 MP3플레이어 'YP-P3'와 디지털 카메라 'CL-50'에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한 '디지털 피로', '디지털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혜택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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