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PC제조업체인 델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델이 스마트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2월중 신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델은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PC 판매 감소에 따른 사업 부진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과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가 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델은 후발주자로 이들 업체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델은 스마트폰 시작품의 설계와 개발을 1년 이상 진행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델의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나 MS의 윈도 모바일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과 달리 키보드가 부착된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델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해 경우에 따라서는 계획이 전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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