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능을 탑재한 e-북 리더기 '킨들2'를 출시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킨들2는 0.36인치 두께에 약 0.3킬로그램의 무게로, 킨들1에 비해 좀 더 세련되고 가벼워졌다. 배터리 수명도 25% 길어져 한번 충전하면 2주이상 사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도 7배 늘어 약 1천 500여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도 빨라졌다. 와이파이 무선기술로 책 한권을 1분 내로 전송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이 가장 눈에 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언론을 통해 "(킨들2는) 모든 책, 블로그, 잡지, 문서들을 사용자에게 들려준다"며, "모든 책과 인쇄물들을 모든 언어로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킨들2는 현재 아마존 닷컴에서 359달러에주문을 받고 있으며, 2월 24일부터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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