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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팬션,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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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인 스팬션과 미국 자회사가 판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팬션은 지난주에 3천명의 인원 감축을 발표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에 따른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 급감과 6억2천500만 달러의 부채 부담 때문에 결국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존 키스퍽트 스팬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법정 파산보호 신청이 스팬션의 사업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스팬션과 미국 자회사(스팬션 테크놀로지, 스팬션 인터내셔널, 세륨 래버러토리스)는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한편, 스팬션은 플래시 메모리와 IP 서비스, 휴대형 부문 위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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