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 공사가 아니라 강의 생명력을 복원해 다시 한번 국운을 일으키려는 원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부산 낙동강 살리기 선도사업인 '부산 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4대강 살리기는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녹색생활공간 창조를 위한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 대저지구는 4대강 살리기를 위한 7개 선도사업지구 중 하나로 지난해 말 착공식을 했던 안동지구(낙동강)와 나주지구(영산강), 올해 2월 착공한 충주지구(한강)에 이어 네 번째로 착공하게 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습지생태원, 수변공원, 다목적 공원, 잔디광장, 자전거길, 산책로 제방, 홍수조절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지구는 510억원이 투입되며 하천생태계 기능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구역의 70%를 자연초지로, 나머지 구역을 청소년광장, 산책로,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한 총리는 이어 부산시청과 대구 엑스코를 차례로 방문, 부산과 대구지역 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녹색성장 및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중앙부처와 지역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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