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ZTE의 2008년 순익이 전년에 비해 32.5% 증가한 16억6천위안(미화 2억3천9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또 매출액도 27.4% 증가한 442억9천300위안(64억 달러)에 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ZTE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도보다 18.93% 늘어난 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33.53% 증가한 39억 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ZTE가 급성장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지난해 주력했던 GSM과 WCDMA, FTTX, 옵티컬 전송 장비 시장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3개 이동통신사가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를 추진하면서 관련 장비의 대규모 도입을 추진했다. ZTE는 이러한 장비 도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대규모 납품계약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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