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산업들에 비해 정보기술(IT) 분야와 비교적 거리가 멀었던 헬스케어 산업이 점점 온라인을 기반으로 정보화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기술 기업과 의료업계가 의료 정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에 기반한 정보 서비스 마련에 분주하다.
미국 의료계가 온라인 헬스케어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오바마 행정부는 네트워크 상에서 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전자 건강기록 시스템 도입을 위해 19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와 제너럴일렉트릭는 5일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나이·직업 등으로 환자들을 분류해 각자에 맞는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감기 주의 경고를 온라인으로 보내주는 형식이다. CDC의 상임과학자 찰리스 사프란 박사는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타깃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의료기관 메이요클리닉과 IBM은 의료정보 검색을 위한 웹사이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질병패턴 파악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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