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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 팔린 스카이프, 다시 창립자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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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 업체 스카이프 설립자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야누스 프리스가 이베이에 매각한 스카이프를 다시 되찾고 싶어한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몇몇 사모투자전문회사들과 접촉했다. 존 도나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도 스카이프를 적당한 가격에 되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스트롬과 프리스는 2003년에 스카이프를 설립했으며 2년 뒤인 2005년 26억달러를 받고 이베이에 매각했다. 당시 스카이프 사용자는 5천 300만 명이 었으나, 현재 성장을 거듭해 4억 5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시장조사기관 텔리지오그래피에 따르면 스카이프 사용자의 국제 통화 시간은 전 세계 총 국제 통화 시간의 8%를 차지한다. 이베이는 2008년 4분기에 스카이프로부터 1억 4천 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존 도나후 CEO는 스카이프 매각 가격으로 17억 달러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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