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국내 최대 오픈마켓업체인 G마켓 인수를 확정지었다?
인터넷 신문 이데일리의 '이베이, G마켓 주당 24불에 인수 확정'이라는 제목의 13일 보도에 대해 인터파크는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부인했다.
지난 해부터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두고 '인수 임박' '인수 잠정 결론' '매각대금 5천억원' '옥션+G마켓, 거대 공룡 탄생' 등 많은 내용이 보도됐지만 정작 그때마다 G마켓 최대주주인 인터파크는 '협상 중'으로 일관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들은 바 없다. 협상 타결 및 인수가격 등 해당 정보의 출처를 모르겠다.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전과 다름없다"며 "계약과 관련된 '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베이가 대주주인 옥션과 피인수 대상인 G마켓 관계자도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다" "아는 바가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의 최고경영자인 존 도나후 회장이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하자 G마켓 인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돈 바 있다.
G마켓의 대주주로 있는 인터파크는 이베이와 G마켓 지분 매각을 두고 지난 해부터 지난한 협상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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