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같은 문서작업 솔루션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는 이날 기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웹 기반 문서작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가 개발할 제품이 MS 오피스와 다른 점은 웹 기반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MS오피스는 PC에 탑재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용하지만 시스코의 솔루션은 웹에 접속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시스코는 이 제품을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과 연동시킬 방침이다.
앞서 구글과 어도비도 웹 기반 문서작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웹에 접속해 이들이 제공하는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웹기반 문서작업 솔루션은 웹에 접속해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컴퓨팅'의 일종이다.
지난 10년간 통신장비 사업을 해온 시스코는 화상회의 솔루션 사업 진출에 이어 최근 서버 사업 및 웹 캠코더 사업에도 뛰어든 바 있다.
또 시스코가 일단은 문서작업 솔루션 사업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더 본격적으로 기업용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 파고들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가 분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스코는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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