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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빙' 힘입어 검색 점유율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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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빙(Bing)을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다소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인터넷 조사 회사인 스탯카운터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MS의 미국 검색 시장 점유율은 8.2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점유율은 전달인 5월의 7.8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반면 검색 최강자인 구글은 시장 점유율이 78.72%에서 78.48%로 다소 감소했다. 구글에 이어 시장 2위 업체인 야후는 10.99%에서 11.04%로 증가했다.

MS가 야심적으로 준비한 빙은 첫 주에 9.21%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출발을 했지만 6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감소했다. 결국 마지막 주에는 점유율 8.45%로 마감했다.

MS가 그 동안 검색 엔진 개발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1%에 채 못 미치는 점유율 상승은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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