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1일(현지시간)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마이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글은 최근 넷북부터 데스크톱까지 PC에 탑재될 크롬OS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안드로이드와 시장 영역이 겹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
그동안 스마트폰 OS로만 활용됐던 안드로이드가 조만간 넷북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크롬OS와 넷북 분야에서 충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과 넷북 외 다양한 기기에 탑재될 것"이라며, "하나의 제품(OS)만으로는 그 영역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과 넷북 외 TV, 노래방 기기, 디지털 액자, 의료 기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반면 크롬OS는 웹 서핑에 최적화된 웹 기반 컴퓨팅을 위한 OS다.
구글은 앞으로도 꾸준히 안드로이드 신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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