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AMD가 매출 감소로 2분기에 3억3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분기 손실액(주당 49센트)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달러(주당 1.97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13% 하락한 1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인텔과 TI를 비롯한 칩 업계는 여전히 경기불황의 여파로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AMD의 손실액 증가에는 2006년 인수한 ATI 테크놀로지스 인수 비용이 여전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AMD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2%까지 빠졌다가 9센트 하락한 4.08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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