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아이돌 스타 중 최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빅뱅'. 그 중에서도 '지드래곤' 권지용의 인기는 가히 절정이다. 가수로서의 탁월한 재능에 더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타일링은 또래 아이돌 중에서도 그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한다.
공연차 일본에 체류중인 권지용을 비롯한 빅뱅 멤버들은 최근 게임하이의 슈팅게임 '서든어택'의 캐릭터로 등장하며 게임 팬들과 빅뱅 팬들 모두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 '비' 에 이어 빅뱅의 다섯 멤버들도 잘 나가는 인기게임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 체류 중인 권지용으로부터 최근 근황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아래는 권지용과의 일문일답.
- 일본 체류 중인데 현지에서의 반응은 어떤지.
-국내 신작앨범 통한 복귀 일정은 어떻게 되나. 권지용의 솔로 활동은 언제쯤 시작될 예정인가.
"빅뱅앨범은 준비 중이지만 아직 언제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내 앨범은 생일인 8월1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평소 게임, 특히 FPS게임(총싸움 게임)을 즐기는지? 멤버 중 누가 제일 게임을 잘하나.
"워낙 스케줄이 많다 보니 게임을 많이 할 여유는 없다.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가끔 '서든어택' 즐기고 있다."
- 멤버들 목소리가 게임에 실제로 삽입됐다. 음반을 위한 녹음작업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 게임 캐릭터가 된 기분은 어떤가.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녹음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 캐릭터 이미지 작업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게임 캐릭터와 실제 멤버들의 이미지 유사성, 혹은 총싸움 게임에 적합한 터프함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았을 것 같다.
"소위 '싱크로율'이 중요하다고는 보지만 너무 똑같으면 슬퍼질것 같다. 나랑 똑같은 캐릭터가 총을 맞고 쓰러지면 진짜 내가 총 맞은 것 처럼 우울하지 않겠나."
- 캐릭터 판매를 통해 인기도의 우열이 드러날 것 같은데.... 멤버들이 뽑은 캐릭터 예상 인기 순위는 어떻게 되나.
"태양(동영배) 캐릭터가 제일 많이 팔릴 것 같다. 인상이나 분위기나 왠지 안 죽을 것 같지 않은가."
- 본인 캐릭터로 직접 게임해 본 적은 있는지.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데다 빅뱅 앨범과 내 앨범을 함께 준비해야 할 상황이라 아직 못해봤다. 친구들한테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어서 해보고 싶다"
- 본인 캐릭터가 죽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게임 하시는 분들이 재미를 느낀다면... 나 하나 총 맞는게 대수겠습니까"
- 멤버들이 캐릭터에 대해 맘에 드는 점도, 그렇지 않은 점도 있을 것 같다. 빅뱅 열성팬인 빅뱅 입장에선 아이돌로서의 빅뱅의 모습이 혹시나 게임 캐릭터로 훼손될 수 있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멤버들 캐릭터 별로 다 특색이 있다. 우리도 게임을 좋아하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 '서든어택'을 즐기는 게임팬들과 빅뱅 멤버들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빅뱅 캐릭터로 많이 즐겨주시구요. 저희도 언제 어디서 우리들 캐릭터로 게임에 참여 하고 있을지 모르니 긴장 하시면서 게임 하시길 바랍니다.(웃음)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