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미들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임팩트 코리아 2009'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하반기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WAS 시장 재편을 위해 IBM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은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하이퍼바이저 에디션'과 '웹스피어 클라우드버스트 어플라이언스'다.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하이퍼바이저 에디션은 가상화된 운영체제(OS) 위에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전개할 수 있도록 만든 WAS 신규 버전이다.
웹스피어 클라우드버스트는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하이퍼바이저 에디션을 사전 정의된 패턴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장비다. 이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 시스템의 이동·전개·설정·튜닝 등을 몇번의 클릭으로 적용할 수 있다.
사전 정의된 베스트 프랙티스를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반복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수정과 변경이 불필요해 관리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웹스피어사업본부 소프트웨어그룹 김광식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 국내 WAS 제품과는 기술 측면에서 확연히 다르다"며 "하반기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 확대를 통해 새로운 WAS 시장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시스템통합(SI)사의 경우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환경에 대비한 미들웨어 제품 수요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아이로그 인수 통합 작업을 완료한 IBM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대폭 확장했다. 비즈니스 룰 관리시스템(BRMS), 최적화(Optimization), 시각화(Visualization), 공급망관리(SCM) 등 아이로그 4개 솔루션 영역을 웹스피어 브랜드에 추가한 것.
IBM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및 웹스피어 마케팅 총괄담당 낸시 피어슨 부사장은 "비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업무 방식으로 인한 기업들의 손실은 엄청나다"며 "IBM은 스마터 플래닛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민첩성을 가질 수 있는 툴과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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