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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게임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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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엔터테인먼트 이어 와이드로드 게임스 인수

최근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디즈니가 유명 게임 '헤일로'를 제작한 번지의 공동설립자 알렉산더 세로피언과 그가 꾸린 개발사 와이드로드 게임스를 인수한다.

게임 자회사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디즈니는 연이은 인수합병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의 게임 자회사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가와이드로드(Wideload) 게임스를 인수한다. 와이드로드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알렉산더 세로피언은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세로피언은 지난 1991년 번지를 설립한 후 각종 게임을 제작하다 2000년에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후 번지는 2001년에 '헤일로'를 출시했고 이 타이틀은 세계적인 히트작이 됐다. 알렉산더 세로피언은 번지에서 퇴사한 후 와이드로드 게임즈를 설립, 각종 게임의 개발을 제작중이다.

알렉산더 세로피언은 "와이드로드는 가장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일원이 되었고 앞으로 디즈니에서 더욱 큰 성공을 이끌 것"ㅇ다. 앞으로 디즈니에서 더욱 성공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디즈니가 와이드로드 게임스에 앞서 인수한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엑스맨' 등의 인기 만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와 넥슨 등 한국의 온라인게임 기업의 인수도 타진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에 뛰어든 후 콘텐츠 라이센스와 개발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디즈니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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