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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구글과 MS에 메시지 판매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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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사이트에 자사 회원들이 올린 메시지들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MS는 수십억개에 달하는 트위터 메시지들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트위터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의 2009년 8월 방문자 수는 2천36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배 성장했으며, 전체 인터넷 사이트 중 38위를 점하고 있다.

또 각계 각층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잡담 뿐 아니라 현장에서 있었던 일이나 특정 사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구글과 MS가 트위터 메시지들을 데이터로 확보하게 되면 검색 역량 강화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일부외신은 트위터도 자체 검색 엔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글이나 MS와 경쟁하기 위해 검색 기능을 확장해야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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