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3분기에 2억3천130만 달러(주당 99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샌디스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6천590만 달러(주당 74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9억3천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가의 전망치가 7억8천260만 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다. 부문별로 보면, 라이선스와 로열티 수입은 지난해보다 8% 감소했으나 제품 판매는 18% 증가했다.
4분기 전망치도 제시됐다. 샌디스크는 4분기에 11억 달러에서 1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월가는 8억3천540만 달러를 4분기 기대치로 제기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시장 수요가 살아나면서 메모리 칩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샌디스크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3%까지 올랐다가 2센트 오른 21.48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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