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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 "2010년 중반 이후 윈도7 특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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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반부터 PC시장에서 윈도7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델의 스티븐 셕켄브록 사장은 21일(현지 시간) 이르면 2010년 중반부터 윈도7 출시로 인한 대기업들의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윈도7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금까지 내놓은 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22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윈도7 출시 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PC업체들은 윈도7이 침체된 PC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한 때 PC시장 1위 자리를 지켰던 델은 휴렛패커드(HP)에 정상을 넘겨준 데 이어 최근엔 에이서에도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셕켄브록 사장은 델이 에이서를 제치고 다시 PC시장 2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신 가능하면 수익성을 높이는 쪽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윈도7 출시로 인한 기업 시장 수요 증가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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