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토리지 업체인 EMC가 시장수요 감소로 3분기 순익이 2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EMC 3분기 순익은 지난해 3억9천340만 달러(주당 19센트)보다 다소 떨어진 2억9천820만 달러(주당 14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35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하락은 경기 침체로 인해 시장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IT 부문의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8%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MC는 당초 3분기 매출액을 40억 달러로 예측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이익은 주당 23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였던 21센트보다는 양호한 수치이다.
4분기를 포함한 2009년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EMC는 2009년에 13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이익은 주당 30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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