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왕 구글의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구글이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Admob)을 7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최근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공급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이달부터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0 버전을 채택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광고 전문업체인 애드몹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드몹은 휴대폰 이용자에게 디스플레이 광고와 그림 배너 등을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애드몹은 모바일에 맞는 다양한 광고 기법을 지니고 있어 구글의 모바일용 애드센스와 접목할 경우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는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올해 4억1천600만 달러에서 2013년에는 1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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