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 제조사인 레노보가 지난해 매각했던 휴대폰 사업부문을 재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레노보 그룹은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스를 호니 캐피털 등을 포함한 투자사들로부터 매수하는 데 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레노보는 지난해 1월 이 회사를 1억 달러에 이들 투자사에게 매각했다.
레노보는 당시 PC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모바일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하지만, 지난말부터 중국 휴대폰 시장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레노보는 모바일 사업부문을 다시 확보함에 따라 중국 시장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한편, 레노보 모바일은 2007년에 2천694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데 반해 2008년에는 445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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