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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4Q 실적 호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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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83만2천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쏟아졌고, 프로그램 매도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외국인들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는 있지만,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전일 단기 급등한 데 대한 반작용"이라며 "외국인들은 여전히 중립적이거나 매수기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 잠정치가 39조원, 영업이익 잠정치가 3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8.2%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0조9천억원으로 1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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