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0]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 연설에서 '키보드가 필요 없는 세상'이란 화두를 던졌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CES 2010' 공식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힐턴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을 통해 키보드가 필요없는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멀티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태플릿 P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더 이상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엑스박스 360용 음성 및 동작인식 감지 시스템인 나탈(Natal)을 올 4분기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발머는 차세대 컴퓨팅 기기들은 키보드 대신 음성이나 동작, 터치 등을 입력 방식으로 하는 내츄럴 유저 인터페이스(Natural User Interfaces)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보드 시대가 내츄럴 유저 인터페이스 시대를 바뀐다는 것.
소비자들은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듯 스마트폰과 TV, 심지어 자동차에서도 이메일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즐기려 한다고 밝혔다.
결국 MS는 PC와 함께 모바일 기기, 대형 TV 등에서도 웹이 지원되도록 플랫폼을 공급하는 쓰리스크린(3Screen)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