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애플 간의 스마트폰 특허 전쟁이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한 달 새 제소와 역제소를 주고받으면서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16일(현지 시간) 애플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노키아를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노키아가 자신들을 상대로 제소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노키아는 애플이 자사 특허 7개를 침해했다면서 ITC에 아이폰, 아이팟, 맥북 등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 달 만에 애플이 역제소를 한 데 대해 노키아 측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 측은 "(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특허, 저작권 침해, 무역분쟁 같은 것들을 관장하는 ITC는 지난 달 노키아가 요구한 애플 특허 침해 건에 대해서도 아직 조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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