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이베이가 4분기에 4배에 육박하는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순익 향상은 스카이프를 14억 달러에 매각한 것과 함께 핵심 마켓플레이스 사업과 페이팔 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베이 4분기 순익은 지난해 3억6천720만 달러(주당 29센트)의 4배에 가까운 13억5천만 달러(주당 1.02달러)로 집계됐다. 스카이프 매각 등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주당 수익도 41센트에서 44센트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2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베이는 지난 10월에 당초 4분기 매출을 22억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전망했다. 반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 마진은 32.8%에서 29.3%로 하락했다.
이베이의 성장세는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이는 올해 순익을 16억3천만 달러에서 16억8천만 달러, 그리고 매출액을 8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전망했다. 월가도 90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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