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 PC인 아이패드(iPad)가 공개되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패드가 기존 넷북과 달리 모바일 기능을 듬뿍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일단 60일 이내에 미국 시장에서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한 뒤 미국 외 지역에서는 3월부터 내놓을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도 3월 경부터 본격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변수가 적지 않다. 한국에 3월부터 공급되더라도 3G 네트워크망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출시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아이패드는 와이파이(WiFi)용 제품과 와이파이-3G 겸용 제품으로 구분돼 공급된다.
3G 겸용 제품은 애플이 이동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에나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폰처럼 국내 출시가 많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개된 아이패드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더욱 그렇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팟 터치가 공개됐을 당시에도 한글 지원이 빠졌지만 국내에 출시됐을 때는 한글 지원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애플은 이번에도 아이패드에 완벽한 한글 지원을 하기 위해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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