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은 지금 패션 축제가 한창이다. 전 세계 패션계가 주목하고 있는 뉴욕 패션위크가 지난 11일 개막돼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패션문화쇼룸을 설치,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음식, 음악 등 한국 고급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패션문화쇼룸 구축사업인 'CONCEPT KOREA, fashion collective 2010'(이하 컨셉트 코리아)은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맞추어 세계 시장 진출에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는 것으로,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첫 진출 사업일 뿐만 아니라 패션 단체인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의 후원이 뒷받침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뉴욕의 인기 명소인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열린 이번 프로젝트는 12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3일 동안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의 의상 작품 전시가 이어졌다.
'컨셉트 코리아' 행사 첫날인 지난 12일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Astor 홀에서는 현지 정관계 주요 인사, 패션지 편집장, 미디어 관계자들과 키아누 리브스, 에바 맨데스, 매기 라이저, 나카타 히데토시와 디자이너 두리정, 필립림, 타쿤 등 유명 스타와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 패션 문화의 상륙을 알리는 성대한 오프닝 파티가 진행됐다.
또 한국 대표 디자이너 앤디&뎁(김석원, 윤원정), 박춘무, 이도이, 정욱준, 정구호, 홍승완 등이 각자 아이덴티티가 담긴 작품들로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