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제각각 추진되던 서울시 u시티 사업이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22일 교통, 환경, 복지, 안전 등의 생활에서 유비쿼터스가 구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비쿼터스 도시서울 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조례 제정·공포에 나선 서울시는 그간 u시티 건설을 위해 자치구, 투자 출연기관이 각자 추진하던 사업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시건설, 교통,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고, 어린이, 여성, 노약자들의 안전 감시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비쿼터스 기반의 자동화된 건강관리가 가능토록 하고, 첨단 주거시설과 교통, 물류, 교육 환경 등을 개선해 기존 기능 위주의 도시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 지능도시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은 u시티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u시티 사업은 도시기본계획과의 조화와 도시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데다, u서비스의 종류와 품질이 달라 연계를 위해서 별도의 노력과 비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으로는 u시티 서비스의 종류와 품질, 기반시설의 기준을 제시하고, 관련 기반시설의 관리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서비스 중단 사태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올해부터 매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유비쿼터스 도시 법정 계획을 통해 앞으로 건설산업에도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기술 변화가 예상된다"며 "다양한 u도시 서비스는 시민 생활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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