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애플과 질긴 실랑이에 마침내 등을 돌렸다.
지난 22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애플 아이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이 어도비 동영상 소프트웨어인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두 회사는 갈등을 빚어왔으며,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역시 플래시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어도비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이크 챔버스는 블로그를 통해 "애플이 어도비 플래시 기술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어도비는 더이상 애플 기기 관련 기술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혀 종지부를 찍었다.
아이폰 대신 구들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 구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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