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 업체인 제록스가 1분기에 기업 인수와 구조조정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록스는 1분기에 4천200만 달러(주당 4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18센트로 나타났다. 이번 적자는 IT 서비스 업체인 어필리에티드 컴퓨터 서비스(ACS) 인수에 들어간 64억 달러의 일부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33% 늘어난 47억2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제록스의 1분기 실적을 주당 이익 15센트, 매출액 47억9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ACS의 매출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제록스는 ACS 인수 이후 서비스 부문에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IT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앞으로 서비스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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