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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샤프, 2009년 500억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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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가 2009년 실적에서 43억엔(약 5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샤프는 2008년에 1천258억엔(약1조5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보였으나 이번에 일본 시장 회복에 따른 LCD TV 판매 증가와 경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3% 줄어든 2조7천559억엔(약 32조4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LCD TV의 해외 판매 감소와 LCD 패널 가격 하락, 중소형 LCD 시장의 침체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 이익은 지난 해 554억엔 손실을 낸 것과 달리 519억엔(약 6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2010년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매출액은 올해보다 12% 늘어난 3조1천억엔(약 36조5천억원), 순익은 11배 증가한 500억엔(약 5천900억원)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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