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4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기술브리핑에서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Z6 시리즈 플랫폼(코드명 무어스타운)'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어스타운은 1.5기가~1.9기가헤르츠(㎓)의 두 종류로, 1.9기가 제품은 태블릿 PC를 포함한 여러 휴대형 단말기를, 1.5기가(㎓) 제품은 스마트폰을 겨냥했다.
이 플랫폼은 3D그래픽 기반의 45나노 공정의 코어 및 비디오 인코딩·디코딩,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콘트롤러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칩(SoC)와 플랫폼 콘트롤러 허브 MP20), 전용 복합신호 IC(MSIC)가 탑재된다.
인텔은 플랫폼 레벨에서 비교할때 이전 제품(Menlow)에 비해 대기전력이 50분의 1, 통화시간의 전력소모는 20분의 1, 브라우징 및 영상 가동시 전력소모가 2~3배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초저전력 스레이트(S0i1과 S0i3)', 필요할 때만 최고 성능을 내며 전력소모를 줄이고 대역폭을 확장하는 '버스트퍼포먼스테크놀로지(Burst Performance Technology)' 및 '버스터보모드(Bus Turbo Mode )' 기술도 도입됐다.
와이파이, 3G·HSPA, 와이맥스 등 차세대 무선통신을 지원한다. 미고, 모블린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를 지원한다. 인텔은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을 총괄하는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수석 부사장은 "성능의 한게를 극복한 인텔 아키텍처(IA) 최초의 스마트폰 플랫폼을 발표한 것"이라며 "인텔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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