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나왔다.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자사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으로 제어 가능한 차량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이나비 블랙은 '라이브 뷰' 기능을 이용해 블랙박스가 촬영한 영상으로 내비게이션 창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에서 블랙박스의 메모리 관리, 화질 선택, 녹화 설정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아이나비 블랙은 ▲1분 단위로 연속 저장하는 '상시 녹화' ▲외부 충격 발생 때 앞뒤 10초간 녹화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충격 녹화' ▲필요에 따라 REC 버튼을 눌러 별도로 녹화할 수 있는 '수동 녹화' ▲주차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기록하는 '주차 녹화' 등 여러 방식의 녹화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나비 블랙은 갑작스런 전원 차단 때 녹화중이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슈퍼 캐퍼시티' 기능, 기기의 이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자기진단' 기능, 차량 상시 전원을 이용해 장시간 녹화를 해도 방전 걱정이 없는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이나비 블랙은 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640x480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한다. 저장한 동영상은 MPEG4 파일로 저장해,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PC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
아이나비 블랙은 내비게이션 USB 전원을 사용한다. 때문에 USB 호스트가 없는 제품에선 이용할 수 없다.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구입하는 고객에게 단말기와 거치대, USB케이블, PC케이블, 렌즈클리너 등을 제공한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블랙 출시를 맞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D TV, 공기 청정기, 외장하드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퀴즈를 풀거나 댓글을 단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내비게이션 등을 증정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블랙은 15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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