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애플이 시가총액에서 '윈도'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신들은 일제히 애플의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장 막판인 오후 4시 현재 시가 총액에서 2천221억달러를 기록해 MS 시가총액인 2천192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최고 히트작 아이폰이 윈도로 대변되는 MS의 PC 시대를 종식시키고 본격적인 모바일 세상을 열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실제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17% 이상 오른 반면 MS의 주가는 16% 넘게 하락했다.
이로써 애플은 석유회사 엑슨모빌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랐으며 미국내 IT 기업중에서는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한편 애플은 S&P500 지수 내에서는 이미 지난 4월 22일 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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