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 론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은 이를 계기로 美 스마트폰 시장에 '융단폭격'을 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AT&T를 비롯해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의 주요 이동전화 회사들을 통해 이들 제품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T&T는 이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캡티베이트(Captivate)'를 공급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캡티베이트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의 AT&T 버전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피어스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또 다른 이동전화 사업자에 필요한 스마트폰에 대해서 美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과정을 거쳤다.
T모바일의 대변인은 갤럭시S 공급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지만, FCC 최근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도 개럭시S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프린트의 경우 '갤럭시 S 프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대변인은 이 제품을 올해 말쯤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의 새 제품 '아이폰 4'도 AT&T를 통해 25일부터 공급됨에 따라 아이폰4와 갤럭시 시리즈의 한 판 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AT&T의 경우 두 제품을 나란히 공급키로 함에 따라 AT&T 대리점에서 두 제품 간의 치열한 경쟁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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