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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후지쯔, 클라우드 컴퓨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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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후지쯔와 손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후지쯔가 해외에 구축한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추진한다. MS는 델과 이베이, HP 등과도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MS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세계 파트너 회의에서 공개했다. MS는 올초에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를 해외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후지쯔 등 4개사와 제휴를 체결한 것.

후지쯔는 16개국에 설치한 90개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윈도 애저 플랫폼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우선 일본 군마현 타테바야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윈도 애저 플랫폼을 도입해 연말까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후지쯔는 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5천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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