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아이TV(iTV)라는 이름으로 새단장을 준비 중이라고 잉가젯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TV는 HD급 1080픽셀 출력을 하지 못하며, 이전 방식대로 720픽셀 해상도만 지원한다고 한다.
잉가젯에 따르면, 아이TV는 애플 A4칩과 iOS 4.x 플랫폼을 채택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아이튠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또, 아이TV는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는 2007년초에 출시돼 온라인 영상 콘텐츠 유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 이후에 콘텐츠 유통시장이 아이튠스 앱스토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아이TV에서 앱스토어 수용으로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플랫폼에 iOS 4를 채택하면서 애플 생태계를 두루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만개의 아이패드용 앱을 아이TV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앱스토어 개발자들이 TV용 앱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경우 애플이 스마트 TV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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