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말기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대표 채종원)은 3D 태블릿PC 등 하반기 출시할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 3종을 소개하는 행사를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오는 9월 학습용 태블릿PC '버디'를 출시하고 10월에 5인치 태블릿PC '듀드', 11월에 3D 태블릿PC 'Z3D'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세 제품은 모두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OS)로 사용한다.
특히 Z3D는 안경을 끼고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3D 태블릿PC다. 7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편광방식의 3D 패널을 입혔다. 버튼 하나로 2D와 3D 영상 전환이 가능하다. DMB, 전자책, TV-OUT 등 기능이 있고 중력센서(G센서)가 있어 본체를 기울여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아이스테이션 모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 김태섭 회장은 "3D 태블릿PC Z3D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최근 3D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단말기와 콘텐츠 간 수급 균형이 이뤄지는 산업의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섭 회장은 3D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 강조했다.
김태섭 회장은 "유튜브에도 3D 카테고리가 만들어졌고, EBS는 수능 강의를 3D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뿐만 아니라 3D 영화, 3D 게임 역시 계속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Z3D는 2년여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아이스테이션의 꿈과 희망, 그리고 세계 최고의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있는 제품"이라며 " 이제 무엇을 볼 수 있을지 걱정할 때가 아니라 무엇을 볼까 즐거운 고민을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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