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업체인 바이두가 앱스토어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바이두 앱스토어에서 게임과 영상, e북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바이두 앱스토어는 기기의 운용체계(OS)나 웹브라우저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이용자의 기부나 유료 구매, 광고 수입 등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바이두는 앱 유통으로 발생한 수입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바이두는 이번 사이트 개설로 앱스토어 기반의 바이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바이두 앱스토어는 서비스를 막 시작한 단계라서 현지에 진출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는 한참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바이두가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면 중국내 영향력이 가장 큰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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