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일정이 여러 차례 미뤄진 애플의 하얀색 아이폰4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 판과 모바일 DNA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스티브 잡스 애플 CEO에게 크리스마스 이전에 하얀색 아이폰4를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골자로 메일을 보내 답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란 이름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아이폰을 통해 보내진 답신은 "크리스마스는 올해 말이다"는 내용.
여기서 '올해말'(later this year)이라는 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애플은 지난 7월 '제조상의 문제로' 하얀색 아이폰4 출시 시기를 또다시 연기하면서 'later this year'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처음 전한 모바일 DNA 측은 이 정보를 100% 신뢰하기는 힘들다고 말해 메일의 진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모바일DNA 측은 애플이 더 이상 출시 시기를 미루기 어려운 만큼 크리스마스 즈음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긴 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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