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 서비스가 총 2천300종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500종의 온라인 민원을 개발·확대해 오는 30일부터 총 2천300종이 '민원24'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해 민원서비스선진화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온라인 민원을 1천800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2단계사업을 통해 온라인 민원 500종이 이번에 추가로 개통되는 것이다.
현재 약 5천종의 민원사무 중 2천300종을 온라인으로 처리되면 전체 민원 수요의 80.2%에 해당된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민원은 민원종수가 가장 많은 제조·개발 분야(89종)를 비롯해 농림수산·천연자원(77종), 교통·물류(73종), 사회복지(63종) 등 13개 분야로 구분된다.
농·어업분야, 장애인 재등록, 의료비청구 등 장애인 관련분야와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 등 연금 관련분야, 사회복지시설의 설립부터 폐업까지 복지분야, 대기, 폐수배출 등 환경분야, 문화·레저 분야 등 전 영역에 추가됐다.
행안부는 서비스 실시로 행정기관 방문에 따르는 시간 감소 및 교통비 감소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6천1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탄소배출량 감소효과는 1억1천554톤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온라인 민원 중 운전면허경력증명과 경계점좌표등록부 열람·등본교부는 정보시스템간 연계를 통해 온라인 신청 즉시 실시간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 서필언 조직실장은 "연말까지 모든 가능한 민원을 온라인으로 개발(3천종) 완료하고 스마트폰 민원서비스(건축물대장 등 10종), 원격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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