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기업 잉크테크(대표 정관춘)는 정부가 진행하는 핵심소재 개발 산업(WPM)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개발 분야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WPM은 정부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는 10대 핵심소재를 선정해 오는 2018년까지 일자리 3만 개, 매출 40조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잉크테크는 이 과제를 통해 초경량, 저전력, 저가격, 휴대성, 고기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투명전극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투명전극 소재는 LCD, PDP,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 외에 터치패널, 투명발열체, 태양전지, 조명 및 자동차, 광학필터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전자 에너지 분야 부품 소재다.
주관기관인 잉크테크뿐 아니라 나노신소재와 연세대학교를 포함한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과제 기간은 오는 2019년 3월까지다. 총 사업비는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을 완료하면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