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암스가 "10억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윌리암스는 전날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윌리암스는 이날 타임스케쥴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크런치가 확보한 트위터 내부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이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트위터 측은 내다보고 있다.
10억 가입자를 확보하게 될 경우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광고 유치 경쟁에서 해볼만 해진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올해 초 "10억 명의 가입자를 갖게 될 경우 거의 모든 게 보장된다"고 말한 바 있어 주목을 끈다.
페이스북도 10억 가입자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10억이면 세계 인구의 약 14%에 해당한다.
트위터는 현재 1억6천만명의 등록 가입자를 갖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얼마전 가입자 5억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에반 윌리암스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딕 코스톨로에 넘겨 주고 자신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트위터는 또 최근 사이트를 개편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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