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래정부 어워드 2010(FutureGov Awards 2010)'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태지역 최대 규모 공공부문 정보화 커뮤니티인 'FutureGov'가 2005년부터 매년 아태지역 공공 정보화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16개국 870여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시상식에는 각국의 CIO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출품한 프로젝트 중 전자정부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집대성한 공개소프트웨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 부문 종합 최우수상인 '올해의 정부기관상'과 함께 '기술 선도상' 및 '정부 혁신상'을 수상해 'FutureGov Awards' 최초로 한 프로젝트가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FutureGov'측은 "한국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공공 정보화 환경을 선진화하면서도 대기업에 비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 IT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최우수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해 운영중인 '정부통합전산센터'도 '데이터 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행안부 강중협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수상은 특히 각국 CIO에게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해 우리나라 IT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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