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이 국내 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소셜커머스 업체 딜즈온(대표 조재국)은 그루폰으로부터 지난 달 28일 지분투자 제의를 받아 이달 1일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루폰은 딜즈온의 신규지분 80%를 50억원에 매입한다. 사실상 그루폰의 한국 법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루폰 본사에서는 직원 두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그루폰은 지난 2008년 시카고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미국 76개 도시와 해외 20개국 등에 진출해 있다.
딜즈온은 지난 5월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소셜커머스 업체다.
딜즈온 임효진 이사는 "준비는 지난해 9월부터 했고 올해 1월부터 그루폰 본사에 세 차례 방문해 계속 미팅을 가졌다"며 "(그루폰의 투자를 받는 데 있어서)한국적 소셜커머스의 모습을 제시하려고 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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