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대기업들의 기업형 수퍼마켓(SSM) 확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호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B 정부 들어서 SSM들이 기습적으로 출점하면서 전 정부과 비교해 배 이상 수가 늘었다"며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이 할 부분을 뺏으려 하지 말고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영호 의원이 공개한 중소기업연구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한 개 입점시 중소상인들이 입는 손실은 연간 18억8천만원이며, SSM으로 인한 연간 피해도 15억7천만원에 달한다.
임 의원은 "막걸리, 두부 생산, 장의업에 이어 최근에는 학원 사업에까지 대기업이 뛰어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스타강사나 지방 학원을 인수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같은 사실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차세대 미래 동력이나 세계 시장로 눈을 돌려야지, 지방 중소기업이나 중소업체에까지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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