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익 1천821억원을 기록하면서 4분기 전망에 대한 걱정이 나오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에서 예상한 2천만원보다 아래로 떨어졌다. IT 및 TV용 패널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4분기엔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증권가에선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권영수 사장 역시 최근 실적과 관련해 "3분기가 아니라 4분기가 바닥"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3분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는 778달러로 전분기 대비 약 10% 하락했다.
삼성전자 역시 LCD 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3분기 LCD 사업분야 영업이익을 3천억여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8천800억원을 기록했다.
장원기 사장은 최근 "(LCD 사업부문)올 4분기 적자까진 아니다"라며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회복을 해야 하는데, 세트 시장 상황이 좋으면 내년 1분기쯤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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