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고수준의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추진한 'WBS 프로젝트 1차 과제 수행컨소시엄에 한국항공컨소시엄(무인기SW 분야)과 인프라웨어컨소시엄(모바일SW)이 선정됐다.
보안SW 분야에서는 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이, 영상진단SW분야는 인피니트컨소시엄, 교통SW분야는 스마트카드컨소시엄이 뽑혔다.
지식경제부는 28일 WBS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13년초까지 2년6개월간 추진되는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1차 과제 수행기관으로 이같이 5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WBS 사업은 올해 2월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한 범부처 'SW강국도약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형 SW 연구개발(R&D)사업이다.
일반 연구개발 사업의 경우 개발된 SW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주관기관에 부여하는 것과 달리 주관·참여기관 관계없이 SW 개발업체에 재재권을 부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에 확정하지 못한 병원SW와 자동차SW 분야는 향후 재공고를 낸 뒤 보완·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지경부는 SW품질관리 전담기관(SW공학센터)을 지정해 SW 개발 전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문서화시키는 품질관리(Quality Management)를 실시할 게획이다.
또한 반기점검, 상시 품질관리 결과를 종합평가해 매년 과제의 계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WBS 프로젝트는 선정된 과제 내용뿐만 아니라 개발프로세스 평가·관리에 있어서도 향후 SW R&D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바일, 에너지, 국방 등 국내 기간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SW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패키지SW 등을 도출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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