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SDI 사장은 10일 개최한 SB리모티브 울산 공장 준공식에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자동차용 전지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며 "이 준공식은 그 첫번째 가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SB리모티브는 새로운 라인에서 최고 품질의 자동차용 전지를 생산해 세계와 경쟁할 것"이라며 "IT용 전지 사업에 삼성이 갖고 있는 역량을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SB리모티브는 전세계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삼성 브라운관 사업을 첫 시작한 이 곳 울산에서 자동차용 전지 시장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와 독일 보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지난 5월 시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오는 2011년 초에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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